나는 밀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는 밀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답답했다. 그리고 반성이 먼저 앞섰다.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화끈거려 잠을 이루지 못했다. 왜 그럴까,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 가지 명확한 부분이 잡혀왔다.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문제라 치부해버리면 그만이지만 나라의 근간이 흔들려 버리는 일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선 독립운동과 친일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차분히 정리해봤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독립운동가들이다. 다음으로는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가들에 후손들이다. 우선 책에 언급되어진 독립운동가들의 존함은 이렇다. 임시정부를 지원한 곽윤수 선생,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김구 선생, 무장항쟁을 이끈 이범윤, 하얼빈에서..
책 그리고 감상문
2020. 10. 19.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