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평하지 못한가?
왜 공평하지 못한가? "역사란 지나가버린 과거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역사전쟁을 치르며 다시 쓰이고 있다. 특히 역사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선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힘들고 학문 정의 역시 마찬가지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한국근현대사의 숱한 장면과 격랑 속에서 망각되고 사라진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해 내는 것은 일견 한국근현대사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분단과 과잉이념으로 굴절된 인물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 또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p.8) 나는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들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항일독립지사들의 글을 읽을 때면 더구나 가슴이 아려온다. 왜냐 제대로 역사의 대..
책 그리고 감상문
2021. 7. 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