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웅, 농부
위대한 영웅, 농부 을 읽다가 농부가 과연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과연 농업을 업으로 하는 사람만이 농부라고 할 수 있을지. 좀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농부라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지에 대해서 이 책은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식뿐만 아니라 참용기와 실천이 전제되어야만 진정한 농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라고 할까. 진짜 농부를 만들어주는 지침서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내가 가진 농부의 상은 이런 것이었다. 봄에 논에서 일하는 사람을 농부라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5월에 모내기를 하고 가을에는 추수를 하면 되는 사람. 참 간단한 생각이었다. 너무 무지하고 무식하고 단순한 생각들이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
책 그리고 감상문
2021. 5. 18.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