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의 자세>을 읽고서
을 읽고서 김유담 소설을 만난 것은 작년 12월인 듯하다. 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 『창작과비평』 192호 「안」이라는 단편소설로 또 한 번 만나게 되어서 무척 기뻤다. 「안」이라는 단편소설을 통해 주인공 윤미와 친엄마 정윤주, 큰엄마 안금자, 시어머니 윤혜숙까지 만나게 되었다. 기혼 여성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에서 만난 여성들은 주인공 유라와 친엄마 오혜자를 만나게 되었다. 여기에서 저자 김유담 소설가에게 질문 하나를 던져야 할 것 같다. 왜 신분 상승을 원하는 여성들의 삶을 선택했는지가 매우 궁금했다. 정은주와 오혜자의 삶은 약간 닮은 부분이 있었다. 정은주는 윤미에게 의대나 약대를 가라고 요구했다. 오혜자는 유라에게 무용으로 성공하기를 원했다. 더 ..
책 또는 일상사
2021. 8. 4.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