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문화유산들
"2005년 7만 4434점, 2012년 14만 9126점 그리고 2020년 19만 3136점. 해가 거듭될 때마다 무섭게 증가하는 이 숫자는 매년 4월 1일 국외 소재문화재단에서 발표하는 ‘국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 수’입니다."(p.4) 위에 있는 글을 보고 있노라면 깊은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애절함과 슬픔을 가슴 한편에 한 아름 안고 있다.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벌써 문화유산 환수와 문화유산제자리 돌려놓기 운동에 관심을 가져온 지 언 30년이 넘어서 그런지 남에 일 같지가 않아 보인다. 매년 집계되는 돌아오지 못한 문화유산의 수 증가를 볼 때면 어찌나 가슴이 조여 오는지, 말을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가 없다.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생각을 해봤다. 또한 ..
책 그리고 감상문
2021. 1. 23. 21:08